건강과 음식 / / 2022. 12. 17. 01:50

겨울철 급성 심근경색 주의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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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조심하고 예방하세요

겨울철 급성 심근경색 주의해야 할 점

여러 심장병 중 유독 주의해야 할 것이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혈관이 좁아져 심장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병으로, 제때 치료가 안 되면 돌연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동맥경화반이 갑작스럽게 파열되면서 급성으로 혈전이 형성되어 발생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환자의 약 50%에서 교감신경계가 갑작스럽게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갑작스러운 흥분, 격렬한 운동, 갑작스러운 추위에의 노출, 생각하지 못했던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계절적 변화에 대해서 진행된 연구를 종합해 봤을 때 겨울철에 특히 12월과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사망률이 높으며, 여름철에는 가장 적게 발생하는 양상을 나타냈으며 노인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급사와 뇌졸중에도 같은 계절적 변화를 보임 )

 

이러한 원인으로는 추위에 갑작스럽게 노출되었을 시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심장에 큰 부담을 주게 되는데 겨울에는 혈액 응고 시스템이 더욱더 활성화되어서 염증 지표 또한 크게 올라가고 급성 심근경색증의 위험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날이 추운 겨울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쉽게 수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여름철인 6~8월(1만 2499명)보다 날이 추워지는 9~11월(1만 3829명),12~2월(1만 5557명)에 각각 10%, 24% 더 많았습니다.

 

심근경색 초기 증상 3가지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 가슴 통증입니다. 심근경색 환자들은 흔히 '가슴을 쥐어짠다',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든다'라고 호소한다. 가슴의 정중앙이나 약간 좌측에서 통증이 느껴집니다.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전에 없던 흉통을 느낍니다. 

 

흉통이 왼쪽 팔이나 턱까지 퍼질 때도 심근경색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흉통의 빈도가 과거에 비해 잦고 통증 때문에 진땀이 날 때도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갑자기 숨이 가쁜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단순히 숨이 차는 정도가 아니라 자리에서 주저앉을 정도의 호흡곤란과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 심장병은 전조 증상이 잘 안 생깁니다. 혈관이 좁아져도 혈액은 계속 흐르기 때문에 활동량이 갑자기 늘어나는 등의 큰 변화가 없으면 특별한 증상이 잘 안 나타나는 것입니다.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평소 금연하는 게 가장 중요

심장병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입니다. 그중에서 특히 흡연이 위험합니다. 흡연을 폐암의 원인 인자로만 보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심장병에 더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심근경색으로 인한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금연부터 실천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담배는 혈액 내 산소량을 줄여 혈관 내벽을 파괴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여러 물질의 분비를 막고, 혈액을 응고시키는 피브리노겐이라는 물질도 증가시킵니다. 결국 혈관을 좁아지게 할 뿐 아니라, 혈전(피떡)을 만들어 협심증·심근경색증 위험을 5배 이상 높인다고 합니다.

 

 겨울철 예방 수칙

● 추운데 갑자기 나가지 말 것 :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는 갑작스럽게 추위에 노출되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충분하게 따듯한 옷을 여러 겹 입고 마스크를 하고 철저한 준비 후에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는 피할 것 : 급성 심근경색증의 유발인자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격한 흥분, 격렬한 운동, 급격한 온도 변화 등과 같은 심각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세요.

 

과음을 하지 마세요 : 적당한 음주까지는 괜찮지만 과음은 혈압을 올리고 뇌출혈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며, 심방세동을 유발하여 심혈관계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있는 식이요법 : 심장학회에서는 운동을 적절하게 시행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30분에서 60분 정도 매일 땀이 날 정도로 속보로 걷는 운동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편식하는 것보다는 골고루 균형 있게 식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효과가 입증된 표준 약제의 복용 : 고혈압약을 복용하여 혈압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게 유지하도록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실시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도록 스타틴을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진단받은 환자는 전문의의 지도하에 스타틴과 더불어서 소형 항혈소판제(아스피린, p2y12 억제제)를 평생 동안 복용해야 합니다.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한 알을 혀 밑에 넣습니다. 보통 2~3분 안에 시원하게 흉통이 가라앉습니다. 5분이 지났는대도 흉통이 지속될 시에는 한 알을 더 드신 후에 응급팀을 요청하거나 인근 병원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이 약을 효과가 나타날 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내려가기 때문에 갑자기 일어서면 다칠 수 있으니 혀 밑에 넣고 나서는 움직이지 않고 안정된 상태에서 5분 정도를 지켜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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